KT 고객 개인정보 유출·유심보호 조치
2025년 9월 11일, KT는 일부 고객의 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회사는 유출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에 대해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방지와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1) 무슨 일이었나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 등을 통해 일부 고객의 IMSI(가입자식별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출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 수는 보도 기준으로 약 5,561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회사는 즉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누가 대상인가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이력이 있는 고객군과, 자체 분석 결과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우선 대상으로 안내·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신호 수신 이력이 확인된 전체 대상은 수만 명 규모로 파악되어 있으며, 그중 유출 가능성 확인 고객은 수천 명 수준입니다.
3) KT의 공식 조치(무엇을 해주나)
(1) 대상자에 대한 무료 유심 교체 제공,
(2)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가입 안내·지원,
(3) 비정상 소액결제 등에 대한 선제적 차단 및 모니터링,
(4) 피해 확인 시 보상 검토·지원과 24시간 전담 고객센터 운영. 유심 교체는 매장·택배·방문(고령층 등) 방식으로 지원됩니다.
4) 확인·신청 방법
가. 문자(SMS) 수신 확인 : KT는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문자를 받았다면 발신번호와 링크의 도메인이 공식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공식 채널 안내임이 확인되면 조회 링크로 이동)
나. 온라인 조회 : 마이케이티(My KT) 앱 또는 KT닷컴에서 '유심 교체 대상 조회' 기능으로 본인 번호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는 비로그인 조회도 가능하도록 순차적으로 열어놓는다고 합니다.
다. 교체 신청 : 대상자로 확인되면 가까운 KT 매장 방문 또는 고객센터(100)·온라인을 통해 무료 유심 교체를 신청하세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택배 교체나 KT 직원 방문 교체(사전 신청 필요)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5) 지금 당장 해야 할 개인 조치 (긴급 체크리스트)
- 은행·카드 앱 비밀번호 즉시 변경 및 2단계 인증(OTP 등) 활성화
- 모바일 금융 거래 및 문자(SMS) 알림 내역 수시 확인 — 이상 거래 즉시 금융사 신고
- 유심 PIN(유심잠금) 설정으로 유심 탈취·교체 악용 방지
- 의심 문자 내 링크 클릭 금지 — 스크린샷 보관 후 고객센터에 신고
- 사고 의심 시 KT 고객센터(100)·경찰·금융사에 즉시 신고하고 관련 증빙(문자·거래내역 등) 보관
6) 보상·비용·유효기간
KT는 유심 교체 및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사안으로 확인된 금전적 피해에 대해 보상을 검토·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보상 범위와 절차는 조사 결과와 내부 정책에 따라 확정 예정). 대상자 조회와 교체 신청은 즉시 가능하며, 회사는 교체 물량을 확보해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7) 정부·당국 대응
KT의 신고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수사기관과의 협조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계 당국은 통신·보안 취약점 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범위·보상·제도 개선 방안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약하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번호가 대상인지 즉시 확인'하고, 대상이면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보호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입니다. 대상이 아니더라도 개인 보안 조치를 강화(비밀번호 변경·2단계 인증·유심 PIN 설정 등)하면 추가 피해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KT의 공식 안내·문자를 의심 없이 따르기 전에 발신처와 도메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안내는 고객센터(100)로 직접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