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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차량 관리 꿀팁
장마철 자동차

 

 

 

장마철이 시작되면 우리의 일상만큼이나 자동차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도로가 비에 젖고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장시간의 습기와 물기 노출은 차량 내부와 외부 모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침수, 브레이크 이상, 전기 계통 문제, 타이어 마모 등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철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차량 관리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1. 와이퍼와 유리창 관리 : 시야 확보가 생명

장마철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시야 불량’입니다. 비가 오면 와이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와이퍼 블레이드가 닳았거나, 유막이 남아 있다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하게 됩니다.

 

체크해야 할 것

  • 와이퍼 블레이드가 유리를 긁거나 줄무늬가 생기면 즉시 교체
  • 앞유리 유막 제거제 사용 → 빗물 튕김 효과, 시야 확보
  • 발수 코팅제 사용 → 와이퍼 사용 빈도 줄이면서도 시야 유지

또한 실내 창문에 습기가 차면 안이 뿌옇게 되기 쉽습니다. 에어컨 ‘윈도우 성애 제거 모드’ 사용하거나, 김서림 방지제를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김서림 방지제 제품이 시중에 잘 나와있으니 사용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장마철 차량관리 꿀팁

 

2. 타이어 점검 : 수막현상 대비 필수

 

비 오는 날 고속도로에서 제일 무서운 건 ‘수막현상’입니다.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물이 낀 상태에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미끄러지며 차량이 제어되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타이어 관리 포인트

  • 트레드(홈) 깊이 확인: 최소 3mm 이상 유지
  • 타이어 공기압 점검: 여름철에는 살짝 낮게 (온도 상승 대비)
  • 마모 편차 확인: 외측·내측 차이 심하면 정렬 문제일 수 있음

또한, 오래된 타이어는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4~5년 사용했다면 교체를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제동 거리 = 생명선입니다.

 

 

3. 하부 세차와 녹 방지 : 보이지 않는 곳을 더 신경쓰기

장마철 도로에는 빗물뿐 아니라 진흙, 모래, 염분 등 다양한 오염물질이 함께 섞여 있습니다. 특히 하부에 달라붙은 이물질은 차량 프레임이나 머플러에 녹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 부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하부 관리 팁

  • 폭우 후 하부 세차는 꼭 하기 (가까운 셀프 세차장에서 가능)
  • 하부 코팅(언더코팅) 시공 → 부식 방지 효과 극대화
  • 머플러 쪽 이물질 제거 → 녹 발생 방지

세차 후에는 바퀴 안쪽, 휀더, 브레이크 디스크 주변까지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관리가 차 수명을 결정하는데 중요합니다.

 

4. 침수 대비 : 비 오는 날 주차도 전략적으로 하기

최근 몇 년간 국지성 호우, 게릴라성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침수되면 수백만 원 이상의 수리비가 들고, 전기 계통은 한 번 망가지면 완벽한 복구가 어렵습니다.

 

침수 예방 수칙

  • 비 오는 날 지하주차장보다 지상 또는 고지대 주차
  • 침수 지역 미리 확인하고 우회 운전하기
  • 운전 중 물 웅덩이는 피하기 → 진입 시 수심 30cm 이상이면 위험

만약 차량이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보험사에 바로 연락하세요.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장마철 차량관리 꿀팁

 

5. 브레이크와 배터리, 전기 계통 점검하기

 

장마철에는 차량 내부까지 습기가 차기 쉬십니다. 특히 전기 계통에 수분이 들어가면 시동 불량, 전조등 이상, 배터리 방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점검 리스트

  • 배터리 단자 부식 확인 및 청소
  •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마모 상태 점검
  • 시동 지연 현상, 계기판 경고등 여부 확인

비 오는 날 브레이크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넉넉히 유지하고 급제동을 피하는 운전 습관이 필요합니다. 폭우가 오는 날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고려해볼 사항입니다.

 

장마철, 차량 관리가 곧 ‘운전자 안전’입니다

 

장마는 피할 수 없지만, 대비할 수는 있습니다. 차량은 당신의 이동수단이자, 생명과 직결된 공간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침수, 사고, 고장, 수리비 모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부터 타이어 점검, 침수 대비, 브레이크 체크까지. 이번 장마철, 내 차를 위해 딱 하루만 시간을 내어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번 장마, ‘차량 점검’ 먼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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