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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상은 불편해지고 불쾌지수는 높아집니다. 장대 같은 비와 높은 습도, 곰팡이, 식중독, 교통 체증까지. 하지만 미리 대비하면 장마를 쾌적하게, 안전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마 시작 전에 꼭 알아야 할 장마 대비 생활 꿀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집, 옷, 음식, 건강, 외출 시 체크리스트까지 한 번에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실내 습기 제거와 곰팡이 예방하기
장마철 가장 큰 고민은 습기입니다. 실내 습도가 70~80% 이상으로 올라가면 곰팡이, 진드기, 냄새가 생기기 쉽습니다.
- 환기시키기 : 하루 2~3번, 10분 이상 창문 열기 (비가 오지 않는 시간대 추천)
- 제습기 or 에어컨 드라이 모드 : 습도 50~60% 유지
- 베이킹소다/신문지/숯 활용 : 옷장, 신발장, 싱크대 안 습기 제거
- 욕실 물기 제거 : 샤워 후 수건으로 벽면 닦기 + 문 열어두기
곰팡이는 한 번 생기면 번지기 쉬우므로, 초기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옷과 침구류, 장마철 보관법
젖은 옷이나 눅눅한 이불은 불쾌감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햇빛이 소중하므로, 최대한 건조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야 합니다.
건조기가 없는 분들을 위한 세탁 꿀팁
- 비 오는 날 빨래는 탈수 2회로 수분을 최소화하기
- 선풍기 + 제습기 동시 가동하면 빠르게 건조 가능
- 행주, 수건은 삶아서 세균 제거 후 말리기
보관 시 주의할 점
- 이불, 옷 보관 시 신문지, 실리카겔, 숯 같이 넣어 습기 방지하기
- 옷장 자주 열어 통풍시키기
- 냄새나는 옷은 섬유 탈취제보단 식초 뿌려 말리기
3. 음식 보관과 장마철 식중독 예방하는 법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특히 식중독, 장염 같은 위장 질환이 급증하는 시기이므로 음식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음식 보관 방법
- 조리 후 2시간 내 섭취 / 남은 음식은 빠르게 냉장보관하기
- 냉장고 온도: 냉장 0~5도 / 냉동 -18도 이하 유지하기
- 날 음식(육류, 생선)과 조리된 음식은 별도 보관
주의해야 할 음식
- 회, 육회 등 생식류 섭취 자제하기
- 전날 만든 반찬 오래 두지 않기
- 김밥, 도시락은 서늘한 곳 보관 + 아이스팩 동반, 되도록 빨리 먹기
특히 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이라면, 상한 음식 섭취를 철저히 방지해야 합니다.
4. 외출 시 준비물 체크리스트
장마철 외출은 옷부터 신발까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꿉꿉함, 젖은 바닥, 악취 등으로 불쾌지수도 상승하기 쉬운 시기입니다.
외출 전 준비물
- 튼튼한 우산
- 방수 기능 있는 신발(고무 샌들, 방수 스니커즈)
- 여분 양말과 작은 수건
- 지퍼백이나 방수 파우치 (휴대폰, 지갑용)
또한 비 오는 날엔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하므로 평소보다 천천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장마철 건강 관리 팁
습하고 흐린 날이 계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분도 울적해집니다. 특히 관절염, 천식, 피부질환이 있는 분들은 장마철에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장마철 건강을 위한 습관
- 비 오는 날에도 규칙적인 스트레칭 or 실내 운동하기
- 실내조명 밝게 유지 → 우울감 방지
- 미역, 버섯, 양파 등 면역력 강화 음식 섭취하기
- 카페인보단 따뜻한 생강차, 대추차 등 권장
또한 불면증이나 두통이 잦다면 침실 습도와 온도를 체크하고, 수면환경을 개선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마는 매년 찾아오지만, 미리 잘 대비할 수 있습니다. 습기, 음식, 건강, 외출, 심리까지 종합적으로 준비한다면 장마철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집안을 환기시키고, 제습기를 꺼내며, 옷장을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