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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완화하는 식이요법,생활습관 등 자연요법

by 애브리띵궁그미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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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 완화

 

 

 

 

 

여성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하게 되는 변화, 바로 갱년기입니다. 보통 45세 전후로 시작되어 평균적으로 10년 이상 지속되는 갱년기는 단순한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분들이 이를 참고 견디거나, 누구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갱년기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과정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감, 수면 장애, 감정 기복, 불안감, 피부 건조, 뼈 약화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변화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다행히도 약물이나 호르몬 치료 외에도 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자연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서른 후반을 보내고 있어서 미리 알아두고 챙겨 먹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자연 요법 ① 식이요법 - 호르몬 밸런스를 지켜주는 음식들

갱년기의 핵심은 ‘에스트로겐 감소’입니다. 따라서 자연에서 유래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섭취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성 에스트로겐 식품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콩과 콩으로 만든 식품 : 두부, 청국장, 두유, 낫토 등
  • 아마씨, 치아시드 : 리그난이라는 식물성 호르몬을 함유함
  • 석류 :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 풍부함
  • 통곡물과 견과류 : 장 기능 개선과 혈당 안정에 효과적임

특히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류는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합니다.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며,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식단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연어, 고등어 등)은 염증을 줄이고, 갱년기 이후 증가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설탕이 많고 정제된 탄수화물, 인스턴트식품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생활 습관 - 운동과 수면으로 신체 리듬 회복하기

갱년기 동안에는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지면서 얼굴이 갑자기 화끈 달아오르는 안면홍조나, 밤에 흘리는 식은땀 등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가장 좋은 치료제입니다.

 

① 운동 : 유산소 운동은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지방 증가, 뼈 손실, 심혈관 기능 저하를 예방해 줍니다.

하루 30분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필라테스, 요가 등을 통해 신체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하루 30분 정도 시간 내서 운동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저희 엄마께서도 매일 저녁에 운동장을 걸으시거나 집에서 TV를 보면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계시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② 수면 루틴 관리 : 밤마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생활은 몸의 리듬을 되찾게 해 줍니다.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방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③ 햇볕 쬐기: 매일 20분 정도의 가벼운 일광욕은 비타민D 합성을 도와 뼈 건강은 물론 우울감을 예방하는 데도 유익합니다.

햇볕은 아침 시간대의 햇볕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열감으로 불편할 땐 시원한 수건으로 뒷목을 닦거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체온을 조절해 주는 것도 단기적인 완화에는 효과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③ 심리적 안정 - 마음을 돌보는 힐링 루틴

갱년기에는 몸뿐 아니라 마음의 변화도 크게 찾아옵니다. 이유 없는 불안, 짜증, 우울감, 의욕 저하 등은 많은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부분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작은 힐링 루틴’입니다.

 

① 감정일기 쓰기 : 감정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정서 안정에 효과가 있다는 심리학 연구들이 많습니다.

하루에 5~10분만 투자해 그날의 느끼는 감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글로 적어내면서 스스로 안정을 되찾아 가기도 하니 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② 아로마세라피: 라벤더, 베르가못, 일랑일랑 같은 에센셜 오일은 뇌에 진정 신호를 보내 우울감과 불면증을 완화시킵니다.

디퓨저나 반신욕, 오일을 손목에 바르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③ 명상과 호흡: 매일 10분의 명상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여줍니다. 복식호흡이나 요가 명상 영상을 활용해 꾸준히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 배우자, 전문가와의 대화도 중요한 치유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솔직하게 표현하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갱년기를 건강하게 통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를 이해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갱년기는 질병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생애 주기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무시하거나 참기만 하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여성들이 우선적으로 찾는 것은 부작용 걱정 없는 ‘자연 요법’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마음을 돌보는 루틴... 이 네 가지를 일상에 차근차근 스며들게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분명히 몸과 마음은 그 변화를 알아차릴 겁니다.

갱년기는 끝이 아니라, 다시 나를 돌보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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