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이 있으면 발치·임플란트가 어렵다?
치조골과 골다공증의 깊은 관계
“골다공증이 있으면 치아 치료에 지장이 있을까요?”
“골다공증 약을 먹고 있는데 임플란트 가능할까요?”
치과에서도 종종 듣게 되는 질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골다공증 자체보다 약물이 더 중요합니다.
📌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면서 약해지는 질환이에요.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전신 질환이지만,
턱뼈(치조골)도 예외가 아닙니다.
치아를 지지하는 뼈인 치조골도 약해지면
치아 흔들림, 탈락, 심하면 잇몸질환 악화로 이어지죠.
🦷 치조골은 어떤 역할을 할까?
치조골은 치아 뿌리를 잡아주는 뼈예요.
임플란트 시술 시에도 뿌리 역할을 하게 되죠.
그런데 골다공증이 심하거나, 치조골이 이미 흡수되어 얇아진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 골다공증 치료제, 왜 중요한가요?
골다공증 자체보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 약물 복용 여부가 치과 치료 시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이 약물은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골다공증을 억제하지만,
치유가 필요한 상황(예: 발치, 임플란트 수술)에서는 뼈 회복이 늦어지거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 골괴사(약물관련 턱뼈 괴사, MRONJ)란?
MRONJ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복용자에게서 발치나 임플란트 후 뼈가 괴사되는 합병증입니다.
🧬 발생 원인:
- 뼈 흡수 억제제의 장기 사용
- 외과적 치과 치료 (발치, 임플란트 등)
- 구강 위생 불량
- 고령, 흡연, 당뇨 등 위험인자 동반
🩺 증상:
- 발치 부위가 오랜 기간 아물지 않음
- 노출된 뼈, 부종, 통증
- 심한 경우 턱뼈 괴사
✔️ 치과 치료 전, 꼭 체크해야 할 사항
항목 | 체크포인트 |
골다공증 여부 | 진단 유무, 진단 시기 |
약물 복용 | 약 이름, 복용 기간, 투약 형태(정제/주사) |
약 복용 중단 | 일부 환자는 시술 전후 약물 중단 필요 여부 확인 |
최근 혈액 검사 결과 | 골밀도 수치, 전신 건강 상태 |
🦷 임플란트는 아예 못하나요?
그렇지는 않아요!
골다공증 환자라도 상태에 따라 충분히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합니다. 단,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약물 복용 기간과 형태 (정제보다 주사제가 위험도 높음)
- 발치와 임플란트 간 충분한 회복 기간이 필요
- 필요 시 조직은행 이식재, 골이식술 병행
- 구강 위생 철저히 관리
- 정기적인 치과 추적 검사
📌 요약 정리
✅ 골다공증 = 치조골 약화 → 치아 흔들림, 탈락
✅ 골다공증 약(비스포스포네이트)은 발치·임플란트 시 위험성↑
✅ 약 복용 여부는 반드시 치과에 사전 알림
✅ 골다공증 환자도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 가능
✅ 시술 전 의사와 전문의 협진 필요
골다공증 환자분들은 단순히 뼈 건강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까지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고민 중이라면 복용 중인 약, 골밀도 상태를 미리 치과에 꼭 알려주세요!
필요 시 내과·치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